제22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제22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이틀동안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하는 품평회를 열어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품종전시를 통해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치악산 복숭아 판매행사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19일에는 식전 행사로 M-club난타팀과 아랑고고장구의 공연을 선보이고 식후행사로 초대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복숭아 길게 깎기, 손 안대고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노래자랑, 복숭아 먹고 힘내라 팔씨름대회, 복숭아 OX게임 등 소비자 체험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축제에서는 정지뜰 고추장, 치악산 황골엿, 토토미원주빵, 복숭아잼 등 지역에서 생산, 가공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1만8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치악산 복숭아(4㎏) 4500상자를 1억800만원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인철 원주시 로컬푸드과장은 “올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와 우박피해 그리고 집중호우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치악산 복숭아의 맛은 변함이 없으니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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