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실개천거리서 운영
주차별 테마로 무장하는 등 한층 강력해져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변신하고, 주차별 테마로 무장하는 등 한층 강력해졌다.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하 야시장)이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매주 특화된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한다.
△2주 차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데이, △3주 차는 체험 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 예술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4주 차는 지역 가수들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 차는 보이스 배틀, △6주 차는 댄스 팀과 솔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 페스타, △7주 차는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 차는 행복 어울림마당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8주간 끊임없는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한층 달라진 올해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들과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운영,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되는 점이 가장 특별하다.
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이상현 시 경제노동과장은 "야시장이 주말 저녁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개장식에는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중앙상가 주차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거리문화축제도 함께 진행했다.
또 가수 육종완 밴드와 롤링쿼츠 등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미니 콘서트도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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