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사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 3학년 학사편입 유형'에 호남권 최초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 3학년 학사편입 유형'에 호남권 최초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대에 따르면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 3학년 학사편입 유형'은 일학습병행 전문학사 학위과정(P-TECH) 졸업생을 4년제 일학습병행 과정의 3학년으로 편입시켜 국가자격 및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대는 현재 광주권에서 일학습병행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동강대학, 서영대학, 전남도립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의 기계공학 분야 졸업생(기졸업생도 입학가능)을 대상으로 3학년 학사편입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2024년도 1학기부터 융합기계공학부에 계약학과를 신설해 융합기계공학과 교수진과 참여기업의 현장교수 및 외부 전문가를 훈련 강사로 위촉, 기계 생산관리 분야의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 및 유망 신기술 중심으로 운영해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대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일학습병행 훈련 사업'은 광주대와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이 협업해 기업에서는 현장실무 교육을 맡고, 광주대는 직무 분야 이론과 사무자동화 교육을 병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이다.
현재까지 130개 기업 900여 명의 입사 1년차 미만 신규 근로자 교육을 진행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6차례 A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총무 인사 △품질 관리 △기계 생산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시스템 구축 △건축 설계 △신재생 에너지 △시각디자인 △의료코디네이터 △사회복지 △음식 조리 △제빵 △식품 가공 △요양보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선식 광주대 산학협력단장은 "광주지역 일학습병행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과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일학습병행 훈련 사업이 지역사회와 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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