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여름 물놀이 축제인 ‘워터밤’이 오는 19일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다. 속초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국내 대표 여름 물놀이 축제인 ‘워터밤’이 오는 19일 속초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워터 뮤직 페스티벌인 ‘워터밤 속초 2023(WATERBOMB SOKCHO 2023)’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워터밤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며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시는 워터밤 행사가 민간 주도 행사지만 1만5000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한화 측이 지난달 사업설명회를 갖고 속초시에 안전관리 관련 협업을 요청했으며 속초시는 지난 8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북부지사와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공연 하루 전인 18일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질적인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대 및 감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은 물론 비상 대피로, 구급차 동선까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도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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