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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춘천 상수도관 파열 누수 발생...신사우동 등 강북지역 피해 잇따라

[속보] 춘천 상수도관 파열 누수 발생...신사우동 등 강북지역 피해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서 상수관로 공사 중 관로 파열로 누수가 발생해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단수와 녹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쯤 인형극장 사거리 인근에서 노후 상수관로 공사 중 관로 일부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형극장 사거리 인근의 일부 주택과 건물에서 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사우동과 서면 일대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한 강원생명과학고와 소양중에 생수 등을 공급, 급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8일까지 강원자치도교육청 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춘천시는 이날 오전 11싱53분쯤 시민들에게 단수와 녹물 관련 안전문자를 보내 탁수 발생지역에서 수돗물을 충분히 배출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