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박경은 전 정책수석보좌관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오는 21일 자로 임명한다고 18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18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 박경은 신임 정무특별보좌관(왼쪽), 성희엽 신임 정책수석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박형준 시장 재선 이후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겸임해왔던 정무특별보좌관 자리에 임명되는 박경은 전 정책수석은 박형준호 출범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지며 시정출범 안정화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간 정치권, 중앙부처, 언론계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왔으며 국회 업무와 민간기업 임원, 특히 청와대 근무 경력 등을 충분히 활용해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되는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대표이사는 기획재정부 근무 경력과 시 대외협력보좌관 활동 경력이 있어 시는 물론 중앙 행정에도 밝은 인물이다.
박 시장과는 시민단체 활동,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등을 함께 해와 정책 수립과 시장 보좌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으로부터 1여년이 지난 지금 행정과 정무 영역의 경험을 두루 갖춘 두 고위직 인사를 통해 성공적인 시정 운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산업은행 이전 등 굵직한 부산시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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