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과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고 있는 해외연수 캠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하계방학을 맞아 해외에서 글로벌 인재로 담금질에 나선 대학생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21일 영진전문대(이하 영진)에 따르면 컴퓨터정보계열과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해외연수캠프 프로그램인 AI(Academic-Industry)&AI(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동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로 2회째인 이 프로그램엔 영진 컴퓨터정보계열에 속한 일본 취업반인 일본IT과 2학년생 48명과 함께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5개 대학교(전남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15명이 참여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은 일본 현지 기업을 방문, 기업설명회와 특강에 참여해, 일본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취업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있다. 기업 멘토로부터 듣는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통해 실무 능력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이 제공한 인공지능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기획을 도출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AI&AI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인 후쿠오카 현지에서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확산·공동 운영'이라는 주제로‘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사업관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주관 대학인 전남대, 참여 대학인 성균관대·서울시립대·서울과기대·영진전문대 등 5개 대학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조정민씨(영진 일본IT과 2년)는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후쿠오카에 왔다"면서 "다양한 전공 관련 현장체험과 현지서 직접 익히는 일본어, 산업체 방문 등으로 일본 기업을 이해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일본어 실력이 크게 향상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만난 김수형 전남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의 취지를 설명한 뒤 "영진의 장점인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에 타학교 학생들도 함께 동참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설정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컨소시엄 대학교 학생들 간에 소중한 교류의 시간이 성장을 위한 든든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