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금융지주 편입 후 처음으로 부산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47-3번지 일원으로, 1980년대 준공된 1~3층의 단독주택들과 60세대의 맨션 등이 혼재된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2개동 등 총 150세대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총매출액은 726억원이며 조합원 10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50세대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도보 5분 이내에 북구의 유일한 환승역인 덕천역세권(지하철 2, 3호선)으로 인근에 뉴코아아울렛, 젊음의 거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부산북구문화예술회관, 덕성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상업지역과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어, 교육과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남해고속도로 덕천IC가 위치하고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개발사업이 예정되는 등 광역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자산신탁은 해당 사업지와 인접한 후속 사업을 통하여 약 3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노후화된 덕천동 주거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우리자산신탁의 도시정비사업이 서울, 수도권에 이어 부산 지역까지 확대됐으며, 빈틈없는 사업추진으로 부산 지역의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