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비확산 붐 대구서 조성
지역 경제·상권 활성화 위해 다양한 판촉전·참여행사 준비
2023 황금녘 동행축제.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9월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대구의 심장 동성로에서 막이 오른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 (이하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를 9월 4일 동성로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기(氣) 살리기'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중소·소상공인과 함께 '9월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온 국민, 힘 모아 기(氣) 살리기!' 경제활력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9월 동행축제는 오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29일간 열린다.
특히 9월 4일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는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활력 증진에 의미가 있는 상징적인 장소인 동성로에서 개최해 소비훈풍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어서 큰 의의가 있다.
이 부시장은 "이번 동행축제가 중소·소상공인분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지는 동행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동성로 개막 특별행사는 9월 4일 동성로 야외무대(동성로 28 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상생부스, 동행스트리트, 대구특별존,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오후 7시 30분 메인행사로 소상공인 응원공연, 동행축제 힘모으기 퍼포먼스, 대구 소상공인을 위한 동행 패션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매 플랫폼인 다채몰, 대구광역시 인증브랜드관 쉬메릭,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약령시 한방제품 특화몰인 약령몰 등 온라인몰에서 할인쿠폰 지급,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를 통해 치맥페스티벌 참가자에게 택시 및 배달에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입점 전통시장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쿠폰 지급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동성로는 지난 1960년대 이후 지역 쇼핑의 중심지이자 대표 상권의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상권이 침체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동성로 부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막 특별행사가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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