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산업단지내 3D프린팅 및 후처리 업체 19곳
현대미포조선본사 및 용연공장, 뿌리기업 42곳 포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5곳으로 확대됐다.
울산시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공모에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2곳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2014년 매곡, 온산, 2021년 방어진 조선해양 지정에 이어서 이번을 합쳐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특화단지 내 공동교육장, 휴게실 등 공동활용시설을 구축하거나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혁신활동 과제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된다.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면적 7만 409㎡로, 울산테크노산업단지내 3D프린팅 및 후처리 업체 19곳을 포함하고 있다.
3D프린팅 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에 필수 분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면적 143만 4769㎡)는 현대미포조선 본사 및 용연공장 내 용접과 표면처리 업종 42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조선산업의 상승국면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사내 뿌리기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뿌리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영세 뿌리기업들의 공동대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중소 뿌리기업체의 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다”라며 정부의 뿌리산업 첨단화 전략과 발맞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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