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PC삼립이 국내 쌀 소비 촉진 정부 사업에 동참해 ‘가루쌀’을 활용한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 2종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5월 선보인 미각제빵소는 ‘좋은 원료, 건강한 베이커리’라는 슬로건 하에 건강을 지향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가루쌀 베이커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을 사용한 제품이다. 가루쌀은 일반쌀 대비 부드럽고 촉촉하여 빨리 굳지 않고 발효속도가 빨라 베이커리, 떡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삼립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가루쌀을 100%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가루쌀 휘낭시에’와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을 적용한 ‘가루쌀 식빵’ 등 2종이다. 전국 중·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은 가루쌀 외에도 국내산 원재료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 소비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또 고창·논산 수박, 해남 초당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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