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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NSC 상임위 진행, 안보실장 주재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발표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NSC, 오전 6시부터 진행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NSC 상임위 진행, 안보실장 주재
유엔이 북한의 24일(현지 시간) 위성 발사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31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위성 발사장에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형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우주발사체가 24일 오전 포착된 가운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6시부터 NSC상임위원회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북한은 이날 2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15분께 보도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다"면서도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