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포케올데이 매장에서 에코용기 전용 세트 메뉴 운영
현대카드·배달의민족이 공동 개발한 '에코용기' 전용 메뉴. 사진=현대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함께 개발한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eco용기(에코용기)’를 활용한 전용 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선보인 에코용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고 재활용도 가능하도록 한 친환경 음식용기다. 크기와 용량, 색상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카드와 배민은 포케 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포케올데이’와 협업해 전국 16개 매장에서 에코용기 전용 샐러드 메뉴인 ‘에코용기 세트’를 판매한다.
이 세트는 포케, 들기름 메밀면, 두부볼, 코울슬로로 구성됐으며 배민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에코용기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용기를 지참해 방문 포장 주문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친환경 키링 키트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배달용기가 단순 포장에 가까웠다면 에코용기는 음식을 담는 용기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협업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배달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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