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독일 폼 대학교 관계자들이 뮌헨 캠퍼스에서 해양치유 관련 인력양성과 연구, 관련산업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소장과 B. 헤르멜러 폼(FOM) 대학교 총장은 지난 23일(독일 현지 시간) 뮌헨 캠퍼스에서 해양치유관련 인력양성과 연구, 관련산업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이어 폼 대학교 사회 치유 연구소(M. 카슨 소장)와 공동으로 토론회도 개최했다.
정문수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단기적으로 해양치유와 관련된 공동연구 기획, 공동학술대회 추진, 이를 토대로 한 집단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개최되는 '9회 세계해양사 대회'에 해양치유 특별 세션 구성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산학연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하고 부산, 울릉도, 동해 등 지자체에 해양대학 연계 해양치유 인력양성프로그램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독일 측의 실무 대표로는 카슨 교수, 힌델 교수가, 한국측의 실무대표로는 정진성 독일명예영사와 장구스코 코리아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지정됐다.
정 소장은 치유 연구와 산업의 허브인 폼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2021년 해양치유산업지원법 제정 이래 화두인 해양치유 연구와 관련산업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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