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종합경기장서 전국체전 준비사항 점검으로 첫 업무
전남도는 제43대 행정부지사에 명창환 전 행정안전부 10·29참사 피해자 지원단장<사진>이 오는 28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43대 행정부지사에 명창환 전 행정안전부 10·29참사 피해자 지원단장이 오는 28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임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전남도 안전행정국장·기획조정실장, 순천시 부시장 등 여러 분야 지방행정을 경험했고,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장, 지역공동체과장,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또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기획능력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리더십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민선 8기 도정 핵심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 부지사는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으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전남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 변화', '소통과 협력', '청렴과 공정' 세 가지를 함께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명 부지사는 28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업무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목포종합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명 부지사는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와 전남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1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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