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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컨설팅에 마케팅 지원까지" 서금원, 사업장 사진촬영 무료지원

서민금융진흥원, 자영업컨설팅 이용자 대상 ‘사진찍어가게’ 사업
업종 제한없이 100명 선발해 마케팅에 활용할 사진 무료 촬영

"자영업 컨설팅에 마케팅 지원까지" 서금원, 사업장 사진촬영 무료지원
[파이낸셜뉴스] #. 30년 이상 구두수선을 해왔던 A씨는 최근 구두수선 수요가 줄어들면서 핸드백 리폼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나 홍보마케팅 노하우가 없어 고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서민금융진흥원 자영업 컨설턴트로부터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검색 할 때 노출되는 ‘스마트플레이스’ 등록하는 방법과 내용을 지원받았다. 점포 외부에 전시대를 설치해서 유동인구 수요자를 유치하는 노하우와 지자체의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비용을 지원받는 방법을 제공받았다. 컨설팅 결과 A씨는 고객의 문의 및 방문 증가로 매출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위 사례와 같이 3만4563건(2017년부터 올해 7월말 기준)의 자영업 컨설팅을 펼쳐 온 서민금융진흥원이 컨설팅 참여자 중 100명에게 마케팅에 활용할 사업장 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한다.

28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사진찍어가게’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찍어가게’ 사업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들의 사업장 대표상품 사진 촬영을 지원,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금원의 자영업 컨설팅 이용자 중 음식점·서비스업·도소매 등 업종 제한 없이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전문 사진작가가 상품 특성 및 활용 목적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사진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영세 자영업자들은 서민금융을 통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 사업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며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과성 높은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번 사진찍어가게 사업과 같이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64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경영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서금원 자영업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을 통해 자영업 컨설팅과 관련한 문의·신청을 하면 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