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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경제 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 열린다

광주·전남중기청,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경제 활력 행사

광주·전남 지역 경제 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 열린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사진>은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경제 기(氣)를 살리자'라는 경제활력 캠페인 '2023 동행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 곳곳에서 축제를 즐기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가 오는 30일부터 한 달 내내 펼쳐진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경제 기(氣)를 살리자'라는 경제활력 캠페인 '2023 동행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가을에 개최되는 이번 '황금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향토기업, 지자체, 전통시장이 함께한다.

먼저, 광주 대표 향토기업인 궁전제과(충장본점)는 평소 소비자가 많이 찾는 세 가지 제품(나비파이, 구운공룡알빵, 충장핫도그)을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동행축제 기간에 지자체가 개최하는 각종 축제(행사) 프로그램에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도록 '특산품판매전', '플리마켓' 등도 진행된다. 9월 2일 광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포레스트971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뉴트로낭만 송정축제'(9월 16일), '1913송정역시장 가을맥주축제'(9월 2·9·23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 15~24일)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도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공연, 경품이벤트 등을 준비해 소상공인 응원에 힘을 보탠다.

광주 봉선시장에서는 9월 7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야시장이 열리고, 이어 광주 북구 패션의 거리에서는 고객과 상인모델이 함께하는 패션쇼(9월 22일), 전남 장흥정남진토요전통시장에선 어린이 체험행사(9월 22일), 전남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선 도깨비장터(9월 23일) 등이 열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자체, 향토기업, 전통시장 등이 함께 힘을 모아 9월 동행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번 동행축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