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1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브릿지 1룸에서 ‘가명정보의 혁신과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가명정보 결합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내 가명정보 인식확산 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가명처리 연구활동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가명정보란 추가 정보의 사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조치한 정보로 개인정보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모호하게 표시해 누군지 알 수 없게 만든 정보를 말한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부산테크노파크 김덕중 팀장의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소개’ △부산시 김현선 과장의 ‘부산시 빅데이터 주요사업 소개’ △부경대학교 김정환 교수의 ‘지역화폐 동백전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명정보 결합 사례’ △한국인터넷진흥원 강동우 책임의 ‘2024년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활용 관련 평가항목 신설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중 지역화폐 동백전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명정보 결합 사례는 지난 5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3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부산 지역화폐 운영 정책개선을 위한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가명정보 활용 방법과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 희망자는 온오프믹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부산 가명정보활용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가명처리 기술과 시설이 필요한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가명처리 인프라 제공, 가명처리 적정성 평가 및 컨설팅, 가명처리·개인정보 관련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명정보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더 넓은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가명처리 연구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