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매출 13억4000만달러.. 오펜하이머는 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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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바비’가 올해 초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뛰어넘고 올해 개봉한 북미 지역 영화 중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 바비는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북미에서 5억9400만 달러(약 7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기록인 5억7400만 달러(약 7천616억원)를 넘는 수치이다. 이로써 바비는 올해 개봉한 북미 지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영화로 떠올랐다.
바비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매출에서도 13억4000만 달러(약 1조7781억원)를 기록하며 슈퍼 마리오(13억5000만 달러)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비와 함께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약 8억달러(약 1조6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영화 ‘바비’는 1959년 미국 마텔사(社)가 만든 바비인형을 모티브 삼아 만든 영화다.
바비랜드에서 완벽한 일상을 보내던 바비에게 알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비가 현실 세계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겸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연출을 맡았고 마고 로비가 ‘바비’를, 라이언 고슬링이 ‘켄’을 맡아 연기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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