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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 군사학과 여군장교 양성 요람으로

부산 동명대 군사학과 여군장교 양성 요람으로
동명대학교 군사학과가 육군·해군·공군과 해병대 장교선발 시험에 여학생들을 대거 합격시켜 주목받고 있다. 사진=동명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군사학과 1, 2학년 여학생 총 19명이 올해 육군·해군·공군과 해병대 장교선발 시험에서 합격해 화제다.

이 학과 창설 이래 역대 최고로 많은 여학생(1, 2학년) 장교 합격 인원이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최근 여학생들의 입학률이 40%를 오르내릴 정도로 높은 점을 고려해 장교시험 전문가 TFT(나승학, 정동, 정태영, 임경원 교수)를 구성, 수준별로 학생들을 맞춤식으로 지도하고 있다.

나승학 군사학과장은 "여군 학군사관(ROTC) 장교 선발은 지역·권역별로 하게 된다"면서 "여군 장교는 대학내 경쟁 선발하는 남군장교에 비해 높은 벽을 넘고 부산경남권역 경쟁에서 우수해야만 선발된다"고 전했다.

이어 "장교의 길을 가고자 하는 수험생이 동명대를 선택하도록 군사학과만의 차별성을 더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동명대 군사학과 여군장교 양성 요람으로


부산·울산지역 4년대 대학에서 유일한 동명대 군사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 입시에서는 최저 등급을 미적용해 더 많은 수험생에게 기회의 문을 열었다.

면접 비중을 높여 전형배점은 교과성적 50%, 면접 40%, 체력검정 10% 이며, 체력검정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를 시행한다.

이 학과는 △졸업생 전원 장교(육군, 해군, 해병대) 임관 △Do-ing(실천)인재 양성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그램(학년별 한라산, 지리산, 독도, 백두산 등반) △원어민교수 생활영어교육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인 드론교육과 드론국가자격 무상 취득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