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30일 HUG와 해양·낙동강 환경정화를 위한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에 대한 각종 행정지원과 성과평가 등을 하고, HUG는 사업비 지원과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 사업에는 '신중년 활동단'이 참여하며, 활동단 구성 등 운영 실무는 시 산하 장노년일자리센터에서 위탁 수행한다.
신중년 활동단에 참여하는 부산 5060 세대 40여명은 연안과 낙동강의 오염을 탐지하는 환경감시드론팀, 선박 등을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환경사업단으로 구성된다.
환경정화 활동은 북항과 남항, 주요 해수욕장, 을숙도 등 낙동강 하구 일대를 중심으로 연간 24t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감시드론팀은 동의대 50+생애재설계대학의 드론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로 구성된 드론5060협동조합의 조합원과 드론동아리 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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