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에선 지난 2015년 순천 일반산단, 2017년 여수 오천일반산단, 2020년 여수 국가산단 선정에 이어 네 번째다. 사진은 재상사업 위치도.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에 주차장,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 정비와 근로자 편의 지원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에선 지난 2015년 순천 일반산단, 2017년 여수 오천일반산단, 2020년 여수 국가산단 선정에 이어 이번 광양국가산단이 네 번째다.
광양국가산단 재생사업에는 국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되며, 내년까지 사업구역 지정 및 시행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5년부터 토지 보상과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광양국가산단 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산단 입주업체 및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광양국가산단을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향후 동호안부지 규제 개선을 통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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