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KT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영섭 대표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섭 KT 대표는 30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에 선임된 뒤 "저를 믿고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준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월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5만8000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2년 7개월 동안이다.
한편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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