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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3개 팀 참가해 금상 2·은상 1 받으며 품질명가 위상 재확인

한전KPS,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한전KPS가 2023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이어간 가운데 3개 분임조 모든 조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30일 한전KPS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안전품질 및 현장개선 등 2개 부문에 3개 팀이 참가해 모든 팀이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2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전남도,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 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업 품질 혁신을 위한 것이다.

발전 설비 성능 강화와 정비 수행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 30년간 품질분임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한전KPS는 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창사 39주년을 맞아 '기술혁신', '업무혁신', '소통혁신'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활동에 매진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금상을 수상한 현장개선 분야의 'Passion분임조'는 '화력발전 순환수 공급공정 개선', 은상을 수상한 '도약분임조'는 '원자력 발전 주급수 윤활유 공급 제어계통 개선' 활동을 통해 각각 44.1%, 51.36%의 정비시간을 감축해 △인력 운영 효율성 △원가 절감 △정비 환경 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불러왔다.

안전품질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스트라이드분임조' 역시 '공기순환공정 정비 위험요인 개선'을 통해 위험지수를 25.3% 감소시켜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등 PDCA(계획-실행-점검-환류) 관점의 개선활동 전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사적 개선활동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의 '발전 정비 품질체계 구축'과 '안전관리 시스템화'에 의한 무'고장·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의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홍연 한전KPS사장은 "고품질·무결점 책임정비를 통해 발전 설비의 안정과 안전을 책임지고 고객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그린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분임조 발표 내용은 국가품질상 홈페이지를 통해 전 산업 현장에 공유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