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초교 신축 이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이 31일 강릉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경포대초등학교가 교동에서 저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릉교육지원청 별관3층 대회의실에서 ‘경포대초등학교 신축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포대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특구 라군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현 위치에서 저동 4-1 일원으로 신축 이전되고 관계기관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나선다.
라군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1월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된 비엔티파트너스가 추진하고 있으며 경포대초 부지를 포함한 안현동 일대에 지하1층 지상 34층, 객실 수 887실 규모의 랜드마크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사업시행자는 경포대초 이전 추진과 동시에 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추진해 숙박시설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라군타운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광 숙박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강릉시가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 세계100대 관광도시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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