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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르헨티나 통상장관회담 개최…경제·통상협력 확대 논의

한-아르헨티나 통상장관회담 개최…경제·통상협력 확대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3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산티아고 안드레스 카피에로(Santiago Andres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통상종교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제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남미 GDP 2위, 인구 3위의 대국이자 리튬 등 핵심광물과 에너지자원 부국인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외교통상종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진전 △한-아르헨티나 산업·통상 협력채널 구축 △핵심광물 공급망 및 수소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의 진전 가속화를 위해 필요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신규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한-아르헨티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는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울러 회담에서 안 본부장은 아르헨티나 현지에 투자해 리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아르헨티나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는 배터리 산업의 핵심광물인 리튬 매장량 세계 3위, 생산량 세계 4위의 리튬 부국이다. 안 본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