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오른쪽 3번째) 산림청 차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왼쪽 3번째)과 만나 기후·산림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임상섭 차장이 31일 오후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산림청-유엔환경계획(UNEP) 간 기후·산림 분야 협력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대응, 생물다양성 손실 회복, 사막화 방지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산림청의 다자·양자 간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유엔환경계획(UNEP)과 추진하고 있는 취약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SAFE)와 유엔-레드플러스(UN-REDD+)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잉거 앤더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산림 전용 및 산림황폐화, 생물다양성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했다. 또한 산림청의 취약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SAFE), 유엔-레드플러스(UN-REDD+) 사업 등의 활동과 기여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향후 유엔환경계획(UNEP)과 산림청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임 차장은 “유엔 체제 내에서 환경 이슈를 총괄하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 기후변화 및 산림복원, 산림생물다양성 손실 회복 등 국제적 환경문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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