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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BTS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2차 출시

1일 국내외 동시 예약 판매...금·은 메달 8종, 총 5만1000장 한정 수량

조폐공사, ‘BTS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2차 출시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방탄소년단(BTS) 2차 기념메달.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2차’를 국내외 동시 출시했다. 국내는 이달 1~15일 해외는 10월 2일까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념메달에는 방탄소년단 초상이 담겼다.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와 신기술도 적용했다. 제작 수량도 금메달 2000장, 은메달 4만9000장 글로벌 한정판으로 희소하게 제작된다.

금메달은 전 멤버의 전신을 표현하기 위해 A5사이즈 포스터 형태를 최초로 적용했다. 앞면은 멤버의 전신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10 마이크로미터(μm, 1/100㎜)의 미세한 선으로 조각했다. 방탄소년단 로고와 ‘10th Anniversary’, 민트마크를 새겼으며 배경에는 화폐에 적용하는 보안패턴과 미세문자를 넣었다.

미세문자로는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10곡(No More Dream·상남자 (Boy In Luv), I NEED U, 피 땀 눈물, 봄날, FAKE LOVE, ON, Dynamite, Butter,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를 각인했다. 뒷면에는 보안패턴과 방탄소년단 로고, 한국조폐공사 기업이미지(CI)와 카피 라이트(Copy right)를 배치했다.

은메달은 세계적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에 헌정하기 위해 CD사이즈의 음반형태를 최초로 적용했다. 메달 앞면에는 개별 멤버의 얼굴을 화폐보안기술인 선화기법을 적용해 새겼고, 얼굴형, 표정, 눈매와 머리카락까지 모든 디테일을 사실적이면서 아름답게 조각했다. 테두리에는 '10th Anniversary'와 일곱 멤버의 활동명을 새겼다.

은메달 배경에는 금메달에 적용한 대표곡 10곡에 더해 초상의 옷 깃 부분에 'BTS', 각 멤버 활동명('RM', 'Jin', 'SUGA', 'j-hope', 'jimin', 'V', 'Jung Kook')을 추가로 각인해 숨겨진 미세문자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뒷면에는 보안패턴과 방탄소년단 로고, 한국조폐공사 CI와 카피 라이트를 배치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금메달(Au999, 33g, 210×148㎜) 490만원, 은메달(Ag999, 12.6g, 120㎜) 22만원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1일 오전 11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위버스샵, 더현대닷컴, 현대H몰, 풍산화동양행, 신한은행에서 판매된다. 해외에서는 위버스샵(일본), G마켓 글로벌 사이트(42개국) 및 주요 국가별 딜러(미국 Panda America, 싱가폴 Singapore Mint, 일본 Taisei, 유럽 Power Coins)를 통해서 10월 2일 오후 5시까지 판매된다.

특히 이번 판매기간 동안에는 지난해 12월 출시, 역대 기념메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1차 기념메달도 한정수량 범위 내에서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위버스 샵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별한 디자인과 신기술이 적용된 이번 기념메달 메이킹 영상은 한국조폐공사 SNS 및 HYBE Merch SNS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기념메달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GATE2)과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기념메달을 전시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2차례에 걸쳐 판매하는 기념메달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후원할 계획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기념메달은 데뷔 10주년을 맞는 방탄소년단의 초상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디자인했다”며 “아티스트의 위상에 걸맞는 신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10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