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종합 평가인 '우수퇴직연금사업자' 선정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 중 고용노동부장관상은 각 업권별 1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수여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상품 운용·조직 및 서비스·교육, 정보제공 역량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총 40개사(은행권 11개, 보험업권 15개, 증권업권14개)가 이번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 참여했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적인 기업연금자산(DB적립금) 운용 지원체계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지원(비대면 규약동의시스템 등) △손님관리(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디폴트옵션 성과평가 보고서 제공 등)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노후설계교육 △미청구 적립금 환급안내 및 실적 △연금개시손님에 대한 수수료 평생면제제도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 본부장은 "이번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선정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350조원을 육박하는 등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자산관리'라는 사업의 가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인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했으며,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해 증진을 위해 '퇴직연금 세미나', 퇴직연금 손님을 위한 맞춤형 'AI 연금투자 솔루션' 등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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