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4일 새벽 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새벽 2시, 전도된 화물차 고속버스가 들이받아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1분께 고속도로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주행하던 11t 화물차량이 전도되는 단독사고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돼있던 화물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모두 60대인 화물차 기사 A씨와 고속버스 기사 B씨가 사망했다.
운전자 두명 사망.. 버스승객은 생명 지장 없어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으나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량이 튕겨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3차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수습 과정에서 주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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