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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김포골드라인 문제 행안부도 지원할것"

이상민 장관, "김포골드라인 문제 행안부도 지원할것"
이상민 장관(왼쪽)이 김포골드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대중교통은 국민 일상과 밀접한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지원하겠다"9월 2일 김포시 양촌읍 소재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같이 밝히면서 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행안부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장관은 올해 들어 승객 안전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른 골드라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김포를 찾았다. 이 장관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병수 김포시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차량기지 내 상황실과 관제센터 등을 다니며 관계자들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김포시는 경기도·서울시 등과 함께 출퇴근급행 '70(칠공)버스', 수요응답형 '똑버스',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버스전용차로 연장, 전동차 증차 등 다양한 단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인파사고 우려가 큰 지하철노선의 '승강장 밀집도·혼잡도'를 실시간 표출하는 데이터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골드라인의 경우 전체 역사의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이 모델이 개발될 경우 효율적인 안전대책 수립 및 인파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출퇴근시간대 골드라인에서 승객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점을 이상민 장관에게 설명하며 전동차 증차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골드라인 문제의 최적 대안은 서울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이라며 "콤팩트시티 입주 전까지 5호선이 개통하고, 이를 통해 골드라인 혼잡률을 낮추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