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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대한항공·이마트 등 18개 PLCC 협력사와 데이터 기술 공유

현대카드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 개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대한항공·이마트 등 18개 PLCC 협력사와 데이터 기술 공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최한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을 통해 데이터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지난달 30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사들과 함께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Domain Galaxy Council)’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메인 갤럭시’는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데이터 동맹’을 일컫는 말이며,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은 ‘도메인 갤럭시’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020년 10월 첫 행사 후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에는 현대차, 대한항공, 이마트를 비롯해 지난해 도메인 갤럭시에 새로 입성한 미래에셋증권, 야놀자 등 총 18개 파트너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직접 나서 지난 1년간의 도메인 갤럭시 성과를 간략히 소개했다. 또 현대카드가 지향하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목표를 비롯,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 된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 및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급변하는 대외 환경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 건전성 지표가 우수한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파트너사들의 마케팅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메인 갤럭시 파트너사의 성장을 목표로 대체불가토큰(NFT)와 챗 GPT등 새로운 기술의 접목 및 현대카드와 모든 파트너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및 인프라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메인 갤럭시 파트너사들 간의 협업 사례도 공개됐다. 파트너사들은 첫번째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이 열린 지난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900여건에 달하는 데이터 협업 사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광범 부사장이 참여해 자동차, 의료, PB(Private Banking)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챗GPT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