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역대 최대규모 ‘K-ICT 위크 인 부산’ 6일 벡스코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종합 전시행사가 찾아온다.

부산시는 오는 6~8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K-ICT 위크 인 부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K-ICT 위크 인 부산은 영남권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내 대표 종합 ICT 전시컨벤션 행사다. 국내외 ICT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신규 판로개척 등을 통해 지역 ICT 산업시장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교류의 장이다.

역대 최대규모 ‘K-ICT 위크 인 부산’ 6일 벡스코서 개막
▲지난해 열린 '2022 K-ICT 위크 인 부산'에서 한 관람객이 혼합현실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K-ICT 위크 인 부산 제공

행사는 △AI 코리아 △정보통신(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전시회를 통합 개최하며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ICT 비즈니스’를 키워드로 다양한 ICT 기업 최신기술과 제품은 물론 제조와 해양, 금융, 물류 등 주요 산업과의 ICT 융합 현황과 접목 기회도 한눈에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는 메가존 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에티버스, 샤픈고트 등 역대 최대인 국내외 267개사가 59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종합 ICT 전시회와 ‘미래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 AI 콘퍼런스,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클라우드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또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및 기업투자상담회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제조 AI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양자정보기술 워크숍,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잡페어 홍보부스, 참가 업체 기술·제품 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AI 콘퍼런스 1일차일 6일에는 대덕연구단지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AI 프렌즈 학회가 ‘생성인공지능(쳇GPT)’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2일차인 7일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캐나다워털루대가 제조 AI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3일차인 8일에는 IBM퀀텀 주관 양자정보기술 사업설명회인 ‘양자컴퓨터 개발자자격증 교육 설명회’가 열려 IBM퀀텀의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부스 중 ‘확장현실(XR)·메타버스 공동관’에서는 증강현실 전문기업 투핸즈인터랙티브의 체험존을 비롯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위딧과 연계한 메타버스 이벤트 부스 등을 선보여 시민들이 직접 최신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 개막식은 오는 6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부산정보기술협회장, 더존비즈온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