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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회의하다, 재떨이가 날라왔다..직원 이마 강타한 중소기업 대표

"돈 줄테니 사직서 내라" 갑질.. 검찰 송치

"휙" 회의하다, 재떨이가 날라왔다..직원 이마 강타한 중소기업 대표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업무 처리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의 도중 직원에게 재떨이를 던져 다치게 한 중소기업 대표가 검찰로 송치됐다.

5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와 강요, 모욕 혐의로 충남 홍성 소재 모 중소기업 대표 50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 4월 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던 도중 다른 직원들 앞에서 40대 직원 B씨에게 욕설을 하고 재떨이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B씨는 이마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또 A씨는 이날 저녁 B씨에게 돈을 줄 테니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할 것을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씨의 업무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