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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린 행사서 안전 컨트롤' 마포경찰서, 야외 경찰안내소 운영

행사장 주변 범죄 예방
안전 사고 미리 막는 역할

'인파 몰린 행사서 안전 컨트롤' 마포경찰서, 야외 경찰안내소 운영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구내 다중운집 행사 때 야외 경찰안내소를 운영해왔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잼버리 콘서트 당시 경찰이 휠체어를 탄 잼버리대원을 돕는 모습/사진=서울 마포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난지한강공원, 평화의 공원 등 다중운집 행사 시 야외 경찰안내소를 운영해왔다고 5일 밝혔다.

경찰안내소는 △행사 참가자 인파관리 △행사장 주변 범죄 예방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 △행사장 내·외 길 안내 △비가 올 것을 대비 전기 배선 방수 처리·전기 합선 우려 있는 곳에 소화기 배치 등의 일을 해왔다.

행사 주최 측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필요 시 행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 및 K-POP(케이팝) 콘서트 당시에도 경찰안내소 5곳을 운영하며 행사 참가자의 길 안내 등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목발을 짚은 잼버리 대원 한 명을 순찰차에 태워 버스 탑승장소까지 안전하게 호송 조치했다.

또 경찰은 지난 3일 '2023 렛츠락 페스티벌' 행사 과정에서 길을 헤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장애인 콜택시 탑승장소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가며 다중운집 행사 시 경찰안내소를 통해 주최 측과 행사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