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8580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583명
응시자수 전년도 같은 시험보다 346명 감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킬러문항을 배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울산에서는 9163명이 응시한다. 지난해보다 적은 인원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험은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평가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6일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는 울산지역 고등학교 51곳과 학원시험장 9곳에서 진행된다.
응시인원은 고등학교 재학생 8580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583명 등 총 9163명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험보다 346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시험시간은 일반수험생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다. 시험편의제공학생은 정도에 따라 1.5배와 1.7배로 연장 운영된다.
특히, 방역 기준 하향 조정에 따라 9월 모의평가부터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학생과 동일한 시험실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그러나 희망할 경우 지정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모두 성적표는 일반 응시생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번 대수능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유형 및 난이도 등을 예측해보고, 그에 따른 수능 대비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험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및 EBSi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오는 10월 5일 오전 9시부터 응시 학교나 학원에서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는 초고난도 문제 배제 방침이 적용되는 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첫 시험이어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학교에서는 평가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한 좋은 자료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울산지역에서는 2학년 8468명과 1학년 9640명이 응시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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