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광주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경영실태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 예정

광주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고병일 광주은행장(사진 가운데)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관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을 임직원들과 기념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관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 방법은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현황 △코로나19 관련 금융 지원 노력 등 지역 금융 지원 전략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

평가 결과는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하고, 향후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올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늘 지역과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든든한 지역 경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 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경제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강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 자금 3000억원, 만기연장자금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자금을 발빠르게 편성해 긴급 지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취약차주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특별감면금리 1%p(포인트)를 오는 연말까지 인하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이와 함께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4억8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는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라면 통 큰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6년 연속 1위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상반기 연속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소형은행 중 1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고객만족도 평가) 지방은행 2년 연속 1위 등의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