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TV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구독을 끊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넷플릭스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미디어 컨설팅 기업 보어하우스 어드바이저스의 조사에서 18세 이상 미국 성인들이 지난 3개월동안 중단한 구독 중 넷플릭스가 "가장 자주 거론" 됐다고 보도횄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의 훌루, 아마존프라임의 구독 취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는 최근 구독자 늘리기와 패스워드 공유 단속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보어하우스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크 보어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업체가 구독 취소 타격을 가장 강하게 받는다며 “넷플릭스를 이미 한차례 취소한 구독자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어하우스의 조사에서 케이블을 포함해 유료로 TV를 보는 시청자의 12%가 내년 중 구독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특히 18~34세 사이에서 많았다.
또 구독 취소자의 47%는 돈 절감을 위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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