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14명이 지난 5일 전북도의회 앞에서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사진=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의회가 대폭 삭감된 내년 새만금 예산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의원들은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윤석열정권 새만금 예산 삭감 대규모 상경 규탄대회’에 참여해 새만금 SOC예산 정상화와 잼버리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장은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데 대한 충격과 허탈감이 치유되기도 전에 새만금 예산 삭감과 사업전면 재검토라는 핵폭탄을 맞았다”라며 “새만금을 부정하며 전북을 흔드는 졸렬한 세력에 끝까지 단호하게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예산 살리기를 위한 도의원들의 릴레이 단식 농성과 집단 삭발이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5일 김정수, 염영선 의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단식 투쟁을 이어나간다.
앞서 전북도의원 14명은 새만금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6626억원 중 무려 78%가 삭감된 것을 규탄하며 단체 삭발을 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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