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서 열린 국군포로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영웅들' 상영회에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백수정 기자
【파이낸셜뉴스재팬 도쿄=백수정 기자】 탈북자 및 국군포로 지원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는 7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서 국군포로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영웅들'을 상영했다.
상영회에는 여건이 민단중앙단장, 손영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양창영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상영회에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총 200여명이 관람했다.
물망초는 국군포로영화 상영회에 앞서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의 북한인권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사카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재외한국학교와 오사카와 도쿄시민단체, 재일한인역사자료관 등에 북한인권관련 도서를 기증했다.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이번 상영회와 도서기증식, 시민단체 간담회는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한·일이 협력을 강화하고 추진하는 행사"라며 "납북자 및 억류자, 억류 중인 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한·일 공동 해결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간 중단된 한·일 세미나는 이번 행사 재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양국을 번갈아가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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