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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 한일 정상회담 "한일중 만남 잘 진행하자" [윤 대통령 아세안·G20 정상회의 결산]

尹대통령, 인니·인도 순방 마무리

G20서 한일 정상회담 "한일중 만남 잘 진행하자" [윤 대통령 아세안·G20 정상회의 결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인도 뉴델리 간디추모공원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 함께 헌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세일즈외교 외에도 북핵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촉구해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왼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뉴델리(인도)=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통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끝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에서 다양한 세일즈외교 외에도 윤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의지를 확고히 전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중국 리창 총리도 만나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협조를 요청했다. 리 총리 역시 윤 대통령의 제안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yj@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