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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런던서 부산금융 강점 알린다

시, 금융당국과 13일 투자설명회
인프라·디지털 혁신정책 등 소개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밀집해 있는 국제금융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부산금융'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0시 영국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에서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한국의 금융중심지인 부산시와 서울시, 6개 금융회사가 최초로 협업해 개최하는 대규모 투자설명회다.

금융감독원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미래에셋증권 회장,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삼성생명 사장, 코리안리 대표이사, 주영 한국대사, 영국 외무부 부장관, 주한 영국대사, 한국투자공사 본부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해외 투자회사 임직원 및 투자자 등 230명 안팎이 참석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주최 기관들은 영국 정부 관계자,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강점과 투자매력, 한국의 금융중심지인 부산과 서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세계적 금융도시인 영국 런던에는 각국의 금융기관과 투자기관이 밀집해 있어 이번 투자설명회로 인한 투자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는 영국 정부 관계자, 해외투자자에게 한국의 금융중심지이자 동북아시아 관문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는 부산의 우수한 금융기반시설(인프라)과 디지털금융 분야의 혁신적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도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영국 금융전문기관이자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주관하는 지옌과 공동 연구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핀테크 등 금융상품의 융합 가능 범위에 대해 지옌사와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