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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친명 원외 모임 "목숨 걸고 항쟁 중인 이재명과 함께 투쟁…내각 총사퇴하라"

"뜻 다르면 반국가세력으로 규정"
"국정 파탄 책임지고 총사퇴해야"

민주 친명 원외 모임 "목숨 걸고 항쟁 중인 이재명과 함께 투쟁…내각 총사퇴하라"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혁신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3.8.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친명계 원외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1일 "목숨을 걸고 항쟁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투쟁하겠다"며 "윤석열 정부 내각은 지금까지의 모든 국정 파탄의 책임을 지고 즉각 총사퇴하라"고 밝혔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대한민국의 후퇴를 지켜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윤 정부의 국무총리는 헌법 제1조 1항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통일부 장관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고 말한다"며 "단순한 실언이나 해프닝, 망언이나 일탈이 아니다. 자신들과 뜻이 다른 모든 이들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 인식의 오류, 과대망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10대 저항을 선언하고 3대 국민 요구를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을 전체주의 반헌법·반국민·반민주 세력으로 규정한다"며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는 윤 정부의 폭거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대한민국을 회복 불가능으로 몰아넣는 모든 파괴와 탄압, 편 가르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나쁜 대통령과 나쁜 정당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