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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한번에 즐겨요"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한번에 즐겨요"
상설전시 제1관 자동차·선박관에서 VR자이로스코프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이 12일부터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설통합권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설통합권은 기존의 전시관별 발권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1회 발권으로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 운영은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2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의 개별 발권과 통합권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통합권만 이용할 수 있다.

상설통합권을 이용하면 개별 발권하는 것보다 20~25% 관람료가 저렴하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관이다. 본관 2층의 상설전시관은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 등 지역산업의 과학기술을 체험형 전시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전시관이다.

상설통합권 운영과 함께 본관 2층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잇는 구름다리도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구름다리는 지난해 6월 개관한 어린이과학관과 기존 본관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건설된 연결 통로다. 팬더믹 시기에 방역관리를 위해 개별 출입하던 두 전시관이 구름다리로 연결되면 어린이과학관과 본관 간 이동이 쉬워진다.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을 대표하는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의 통합운영으로 전시관별로 따로 발권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