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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참석' 조총련 행사 추가 참석자 내사...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윤미향 참석' 조총련 행사 추가 참석자 내사...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윤미향(무소속) 의원과 함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회합·통신) 위반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에 윤 의원 외에 행사 참석자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행사엔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과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 등 8명이 더 참석했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상 반국가단체에 해당하는 조총련과 접촉한 것만으로도 국가보안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봐 입건 전 조사(내사) 등 필요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사전 신고 없이 참석한 윤 의원은 국가보안법상 회합 혐의와 납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 등에 의해 고발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