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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한 익산시

학교 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한 익산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자료사진. 식약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11일 익산시는 일본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성장기 학생들이 먹는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추진한다.

이에 급식 공급업체별로 주요 학교급식 공급 수입 수산물에 대해 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한다.

내년에는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입해 모든 수산물에 대한 직접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현재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26개 학교에 24종류의 수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산지는 베트남, 러시아, 중국산 수산물이 주를 이룬다. 일본산 수산물은 학교급식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또 도매시장 유통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위해 도매시장 자체 보유한 측정기를 통해 수산물의 방사능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결과 부적합 시는 유통 중단과 전문 검사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 확보로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구매해 도매시장 수산물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급식 수요자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학교, 학부모 등 관계자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