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9월10일 매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강원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방류와 관련,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현장에 배치,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방류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를 2대 추가 확보했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방류에 따른 발빠른 대응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를 북부권인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 1대, 남부권인 수산자원연구원에 1대 등 2대를 배치했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방사능 검사장비에는 사전교육을 마친 운영인력이 기관별로 2명씩 고정 배치되며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 재해문자전광판, 지역방송 흘림자막 송출을 통해 매일 즉시 공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방사능 검사와 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해양수산국에서 직접 수행해 지금보다 더욱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일 도내 21곳 주요 위판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방사능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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