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9년 4월26일 홈페이지에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한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 평양을 출발해 북동쪽 국경 지역으로 이동하는 정황이 우리 측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
외신에서도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평양에서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만으로, 김 위원장은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기거래를 비롯해 군사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선 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다른 곳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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