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BC카드 본사에서 최종 7팀 시상식 개최
대상에 ‘MZ세대 특화 상생투자 플랫폼’
플랫폼, 신기술 기반 전통 카드 비즈니스 뛰어넘는 아이디어 발굴…실제 사업화 추진
BC카드가 지난 7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렛츠비씨(Let’s Be Creativ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BC카드 본사에서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최종 입상 7개팀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BC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지난 7월 개최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렛츠비씨(Let’s Be Creative)’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BC카드 본사에서 최원석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공모전에 최종 입상한 7개 팀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MZ세대 특화 상생투자 플랫폼 관련 아이디어를 기획한 서현주씨(22세·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최윤아씨(22세·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이 선정됐다.
대상(1개팀) 500만원 등 총상금 규모 980만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전통적인 카드 비즈니스를 뛰어넘는 혁신적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54개 대학 소속 대학생 159명으로 구성된 75개 팀이 참가했다.
BC카드는 창의성, 타당성, 실현가능성, 수익성 등 5개 기준을 토대로 서류 심사 후 선정한 7개팀을 대상으로 신사업 기획 노하우를 보유한 임직원 멘토를 일대일로 배정했다.
전담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기획안을 토대로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1개팀, 특별상 4개팀을 선정했다.
BC카드는 최종 선정된 7개 아이디어에 대해 내부 검토 절차를 거쳐 실제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이번 공모전은 청년세대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지속 가능한 BC카드 사이의 교집합을 발굴하면서도 참가 대학생이 실무 경험과 사업 기획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축제였다”며 “최종 입상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고객 가치와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신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