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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러시아 "수일 안에 북러 정상회담, 기자회견 생략"

[1보] 러시아 "수일 안에 북러 정상회담, 기자회견 생략"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러시아행 전용 열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으로 “며칠 안에” 만날 수 있다고 알렸다. 기자회견은 없을 전망이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푸틴과 김정은의 정상 회담이 앞으로 며칠 안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만약 필요하다면 정상회담을 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만찬도 준비되어 있다”면서도 정상회담과 관련된 “기자회견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북한에 부과된 유엔의 제재를 암시하면서 “필요시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